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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명 사망, 100명 부상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6-01-01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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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스키휴양지의 붐비는 술집…이탈리아 "약 40명 사망 정보"
  • 수사당국, 테러 등 공격 가능성 배제…"강우량 부족에 불꽃놀이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스위스 스키휴양지서 폭발…수십명 사망, 100명 부상


스위스 스키휴양지 [AP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휴양지의 술집에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다쳤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새벽 1시 30분께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새해맞이를 위해 100명 넘는 인파가 몰려 있었다.


스위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과 유가족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스위스 경찰로부터 약 40명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FP 통신도 한 지역 일간지를 인용해 약 4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는 바람에 화상 환자가 많고 그중 중상자가 다수다.


현지 경찰과 지역 당국은 많은 부상자가 화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상이라고 말했다. 마티아스 레이나르 발레주 정부 수반은 발레 병원 중환자실과 수술실이 꽉 차 부상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일부는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주는 이탈리아 북부와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수사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나 테러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베아트리스 피유 발레주 검찰총장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수사관들이 공격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발레주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강수량이 부족해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금지됐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사고 지역은 현재 전면 통제됐으며, 크랑 몽타나 상공에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크랑 몽타나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중심부의 산악마을로, 인구는 1만명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3천m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순회 일정에서 주요 개최지로 꼽힌다. 내년 2월에는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크랑 몽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내달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앞서 남녀 활강 사전경기에 참여할 선수들을 맞이할 예정이었다고 AP는 전했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두 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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