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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연말연시 해맞이 해상 안전관리 총력...국민안전 최우선
  • 신성근
  • 등록 2025-12-31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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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행사 지원 위해 사전점검·현장대응 강화

여수해양경찰서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연안과 해상에 경비세력을 집중 배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시 향일암, 무술목, 오동도와 고흥군 남열해수욕장 등 주요 연안지역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돌산도 용월사 앞 해상에서는 대형 유선 3척이 불꽃행사와 함께 선상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선상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용월사 앞 해상에는 대형 유선뿐만 아니라 마리나 요트와 레저선박 등이 다수 집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수해경은 경비정·연안구조정·구조대·방제정 등 주요 경비세력 7척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관을 유선에 직접 승선시켜 현장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해넘이·해맞이 연안지역에 대해서는 관할 해경 파출소를 중심으로 연안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앞서 여수해경은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유선사업자와 안전소통 간담회를 실시하고, 여수해경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업장을 방문해 비상상황 대비 훈련을 참관·지도했다. 이 과정에서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장비를 점검하고, 승객 해상 추락 등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마리나 요트와 레저선박을 대상으로도 안전사항을 점검·안내했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해맞이 행사 참여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해양경찰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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