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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檢퇴정 감찰 지시' 李대통령·정성호 고발…"직권남용"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12-08 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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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청탁 논란' 문진석·김남국·김현지·강훈식도 고발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국힘, '檢퇴정 감찰 지시' 李대통령·정성호 고발…"직권남용"


국민의힘 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국민의힘은 8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집단 퇴정한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


곽규택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공수처를 찾아 이 대통령과 정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수원지검 소속 검사 4명이 이 전 부지사의 '술 파티 의혹 위증'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증인 신청이 기각되자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퇴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고발은 이재명 정부의 실정과 반헌법적 처사들에 대한 결과물"이라며 "민생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야당 탄압과 사법부 파괴 등 헌법을 파괴하는 행태에 대해 강력한 경종의 메시지를 내는 측면"이라고 고발 사유를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은 '인사 청탁'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직권남용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발한다.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문 의원과 인사청탁 성격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이틀 만에 사직했다.


당시 문 의원이 특정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자, 김 전 비서관은 '훈식이 형(강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문자로 답해 논란이 일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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