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경북 청송군은 2025년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 일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로 정했다.
청송사과축제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자료사진]
지난 3월 경북 북부 일대를 덮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청송군이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 이벤트로는 방망이로 사과를 두드려 잼을 만드는 '꿀잼-사과난타'를 비롯해 '황금사과를 찾아라', '도전-사과선별로또', '청송사과 퍼레이드' 등이 선보인다.
특히 청송 지역 전통 놀이인 청송사과 꽃줄 엮기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꽃줄 엮기는 꽃이나 솟대로 장식한 기둥을 세우고 여러 색깔의 긴 끈을 늘어뜨린 뒤 한 가닥씩 잡고 춤을 추면서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놀이다.
청송군은 앞서 지난 달 29일부터 다음 포털에서 온라인 청송사과 축제를 열어 청송 한 바퀴 등 온라인 게임 4종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청송군이 사과처럼 다시 단단하게 익어갈 수 있도록 사과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