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3일간) 교육원 내 충용지, 함정・파출소 실습장 등에서 제252기 신임경찰과정(279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종합 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임경찰관이 현장에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교육으로, 충돌・침수・인명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단계별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그간 습득한 이론과 실습 내용을 기반으로, 모의상황실에서 사건을 접수하고 함정 및 파출소에 상황전파, 긴급출동 및 현장대응까지 현장부서와 동일한 흐름으로 실전 대응훈련을 수행하였다.
특히, 금번 훈련은 최초로 AI를 접목한 훈련을 진행했다. 해양경찰의 각종 훈련매뉴얼을 AI에 학습시켜, 시나리오 부여부터 분석까지 진행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시나리오 작성 및 상황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드론을 활용하여 훈련의 다양한 상황을 촬영 후 단계별 대응 요령, 구조절차, 임무숙지 등 훈련 전반에 대해 AI가 훈련 영상을 분석하는 최신 기법을 동원해 빈틈없는 훈련을 진행했다.
행정안전학과장(김성완)은“이번 FTX 훈련은 교수요원들이 각 분야에서 강의해 온 AI활용 컨텐츠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AI 도구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