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을지연습 기간 여수 여객선부두 정박선 드론테러에 따른 항만방호 및 미확인 선박 항만 침투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을 실전과 같은 수준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19일 오후 2시경 여수 여객선 전용부두 및 신항 인근 해상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항만방호 및 대테러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여수해양경찰서를 비롯해 국정원 등 13개 기관이 참석하여 실제 기동훈련으로 진행 했다.
훈련은 ▲정박선 드론 테러 발생에 따른 화재 및 HNS 사고 대응 ▲미확인 선박 추적 및 차단 ▲테러범 진압 ▲육상 도주 테러범 검거 ▲합동조사팀 운영 등 해상에서 육상으로 이어지는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2025년 을지연습을 맞이해 책임항만 통합작전,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해양테러 등 다양한 유형의 상황에 대비한 종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 훈련을 지속 시행하여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