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서울 강동경찰서는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강동경찰서(ⓒ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16분께 강동구 길동 집에서 여자친구인 60대 여성과 말다툼하다 피해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피해 여성에게 협박당했다는 등의 이유로 경찰에 두 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은평 폐기물처리시설서 60대 노동자 압축기 끼여 사망
서울 은평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60대 직원이 압축기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 중이다.
5일 소방과 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은평구 진관동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6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압축기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민간 위탁업체 소속으로 순찰 등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직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도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부산서 초등학교 증축 공사 60대 노동자 추락사.
부산 강서구 한 초등학교 증축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대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8일만에 숨졌다.
5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8시 25분께 강서구의 한 초등학교 증축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에어컨 배관 설비 작업을 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지난 2일 치료받다가 숨졌다.
A씨가 속한 사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가 5명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70대 운전자 후진하다 식당 들이받아…손님 2명 다쳐
5일 오후 5시 6분께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던 중 음식점 건물 유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음식점 안에 있던 60대 손님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 유리창 일부도 부서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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