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로 4척 전소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서 큰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26일 오후 10시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어선에서 큰불이 났다.
불길이 인근 어선으로 옮겨붙으면서 4척이 전소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58분 기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27일 0시 1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항구에 묶어둔 상태다.
태안군은 오후 11시5분께 인근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인근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했다.
맞은 편 마도 주민은 연합뉴스에 "배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서 큰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