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연구센터(센터장 김한규)는 유전자감정 분야의 과학수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해 전문 인력 2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2025년 7월 7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유전자감정 연구사는 법과학, 해양생명공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로 해양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 현장에서 확보된 생물학적 증거물 분석 등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범죄 수사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양 과학수사의 환경은 높은 염도는 물론이고, 거센 파도와 바람, 해양생물 등으로 인해 생체시료 및 증거물의 손상 가능성이 커 고도의 유전자 분석·감정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어 왔다.
김한규 센터장은 “이번에 채용된 유전자감정 전문가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분석체계를 갖춤으로써 변사자 신원 확인, 밀수 및 불법조업 사건 등에 대한 과학적 증거 확보를 통해 객관적인 수사지원 체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안전, 통계, 공업직렬 등의 인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과학수사뿐만 아니라 치안 정책 및 국가연구개발사업(R&D), 현장 장비·구조 기술개발 등의 분야까지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으로 이번 인재 영입은 ‘해양치안종합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