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개혁입법 추진" 박찬대 "통합 당대표"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7-05 20:19:24
기사수정

정청래 "개혁입법 추진" 박찬대 "통합 당대표"


정청래, 경남 돌며 표밭갈이…박찬대, '호남 살기' 프로젝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7.2(자료사진 ⓒ연합뉴스=뉴스저널코리아)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은 5일 지역 당원들과 만나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주재한 핵심 당원 조찬 간담회에서 "개혁 입법을 하루 속히 통과시키고 이재명 정부가 도로를 쌩쌩 달릴 수 있도록 이번 전당대회에서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권은 교체됐지만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통영·거제를 잇달아 방문해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과 핵심 당원 워크숍 특강 등에 참석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현역 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서 '국민이 지키는 나라'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는 사실상 정 의원을 당 대표로 지지하는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를 과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박 의원은 이날부터 '호남 일주일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전남·전북 토크 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하며 당원들과 만난다.


이전보다 전당대회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대 승부처인 호남 지역 당심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 대표가 되기 위한 자질로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부각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유튜브 '삼프로TV'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당내에서 분란도, 비토(거부)도 없는 당 대표가 좋지 않겠나"라며 "이제는 찌르고 싸우고 공격하는 야당형 당 대표보다는 통합과 협치를 지향하는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형 당 대표는 제가 좀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TAG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