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서장, 해상교통 관제현장 점검... “혼잡 해역 안전 확보 총력”
  • 신성근
  • 등록 2025-05-23 20:30:21
기사수정
  • 여수 연안·항만 VTS 방문해 통항 밀집구간 대응체계 확인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20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Vessel Traffic Service)의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김 서장이 여수연안VTS(백야도)와 여수항VTS(자산공원)를 차례로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수·광양항을 포함한 남해안 주요 해역에서 선박 통항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실시간 교통관제 기능과 해양경찰 경비함정 간 협업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자 진행됐다.

여수항 일대는 하루 평균 600여 척의 선박이 드나드는 혼잡 해역으로, 대형 유조선과 위험화학물질 운반선, 여객선, 낚싯배 등이 복합적으로 통항하고 있어 정밀한 관제와 유관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서장은 이날 VTS 근무자들과 함께 VTS와 경비함정 간 정보 공유체계와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근무 환경 및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특히, 해양사고 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VTS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경비함정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국가 산업단지와 인접하고 석유 비축기지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여수항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비함정과 VTS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