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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라.
  • 김도영
  • 등록 2024-03-30 03:48:45
  • 수정 2024-03-30 0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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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떨림 방지기능 - VR혹은 IS기능.
  • 광선의 종류 - 순광, 역광, 사광.

[해경신문 주식회사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


아침이슬,(촬영:김도영 기자)

 

대부분 좋은 사진의 소재(풍경)는 가까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원하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야 하며 가까운 곳 보다

멀리 가야할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그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있는

것으로 가야만 한다.

시간과 비용 모두를 투자해야 한다.

좋은 풍경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동이 트기 전에 그 장소에 있어야 한다.

 

멋진 풍경을 촬영하고자 한다면 절대 게을러서는 안된다.

늦잠을 자거나 태양이 뜬 후라면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최소한 일출 30분 전까지 그 장소에서 촬영 준비를 끝내고 있어야 한다.

그 것이 최선을 다 하는 사진가의 마음이자 자세인 것이다.

또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보았던 사진 중에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이

그런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많은 사진가들이 촬영을 위한 여행 경비를 투자하고 시간을 쪼개쓰고,

촬영 기술을 배우고, 장비를 구입하는 데 투자했을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잠든 시간에 부지런히 일어나 장소를 찾았다.

어쩌면 이틀, 삼일을 최적의 조건을 만나기 위하여 기다리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래도 원하는 조건과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면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그 장소를 찾을 것이다.

 

좋은 사진은 카메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원하는 사진을 얻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분명한 것은 평생토록

좋은 작품을 얻지 못하고 실망스러움만 거듭될 것이다.


손떨림 방지기능 - VR혹은 IS기능.


손떨림 방지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할 경우

렌즈의 흔들림을 자동으로 방지하고 선명한 이미지의 상을 얻기 위하여,

렌즈 제조사들이 채용하기 시작했다.


Nikon 사는 Vibration Reduction(떨림감소) 라는 의미의 약자로 VR이라

부르고 있으며, Canon 사는 Image Stabilization(이미지 안정) 이라는

의미의 약자인 IS를 사용한다.


이 기능은 이름처럼 렌즈의 흔들림을 방지해서 더 선명한 이미지를 얻도록

돕지만 느림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는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

밝은 빛(광원)으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셔터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VR 이나 IS 기능이 필요치 않다.


VR 이나 IS 기능은 어두운 관원에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이므로 어두운 실내, 강당, 교회, 무대 등 어두운 광원을 가진

장소에서 촬영을 많이 한다면 이 기능이 내장된 렌즈의 구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F/1.2, 1.4, 1.8 등 밝고 빠른 셔터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일부 렌즈 등에는

이 기능이 없는 것도 있다.

참고로 한 가지 팁을 말하자면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하는 경우에는

VR 이나 IS 기능이 움직임을 찾는 과정 중 생기는 흔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능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렌즈의 스위치를 off)


Nikon 렌즈의 경우 VR 기능에 Active 기능이 있는 것을 봤을 것이다.

이 기능은 달리는 자동차, 배, 흔들리는 구름다리 등 흔들림이 있는 장소에서

서서 촬영하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광선의 종류 - 순광, 역광, 사광.


순광.

 

촬영자가 태양을 등지고 피사체를 향해 카메라를 들었을 때가 순광이다.

순광에서의 촬영은 피사체에 골고루 광선(빛)이 닿기 때문에 피사체

본연의 색을 충실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그림자가 잘 지지 않는다.

빛의 성질상 강렬한 느낌의 사진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선명한 색채를 띄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순광에서의 약점은 사진에 평면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소 밋밋한

느낌을 준다.

이럴 경우엔 화면 구성에 신경을 쓰고 촬영하여 해결해야 한다.

거리가 떨어져 있는 피사체를 구성하여 화면에 깊이감을 주면 평면적인

느낌을 막을 수 있다.

 

역광.

 

촬영자가 태양을 보고 렌즈를 향하는 것으로 역광의 특징은 명암의 차가

확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입체감이 느껴지기 쉬운 것이다.

빛에 투과된 피사체는 한층 반짝거리고 실루엣의 묘사도 재미를 준다.

촬영의 포인트는 명암의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약간 어두운 듯한

노출을 선택하는 것이다.

명암의 대비가 확실하면 사진에 강렬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

인물 사진에서는 역광으로 촬영하면 얼굴이 어둡게 나오지만(노출보정,

플레쉬 동조 없이) 풍경사진에서는 눈에 띄는 명암의 차로 인해 사진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렬한 묘사를 할 수가 있다.

다니다 보면 종종 역광에서 인상적은 장면을 볼 수가 있다.

 

역광의 특징으로 실루엣, 투과광, 반짝임 등을 표현한다.

 

사광.


순광과 역광의 다음으로 알아야할 것이 사광이다.

옆에서 들어오는 빛에 비친 피사체는 역광과 마찬가지로 명암차가 생겨 입체감이

느껴지는 사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빛에 닿은 부분을 주연으로 어두운 부분은 좀 더 어둡게 처리하여 빛의 대비가

느껴지게 촬영하면 좋다.

특히 아침과 저녁의 태양이 낮은 위치에서 있는 사광의 상태는 더욱 각별하다.

풍경사진에서 산, 호수, 늪, 숲 등 넓은 풍경을 매력적으로 담을 수 있다.


흐린날의 촬영.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은 빛이 약하고 균일해서 강한 그림자를 만들지 않는다.

이런날은 질감묘사에 뛰어나기 때문에 계류나 폭포, 숲의 사진에 좋다.

특히 숲의 차분한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한 좋은 광선의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럴 때, 숲 속에서의 촬영이 좋다.

주의할 점은 하늘이 하얗기 때문에 하늘을 배제하고 숲을 담는 것이다.


운무에 쌓인 마이산 봉우리(사진: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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